'복병' 경주고가 9회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경주고는 12일 수원구장서 벌어진 제38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 제주고와의 1회전에서 9회말 안원섭의 끝내기 안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경주고는 오는 21일 군산상고-구미전자공고의 승자와 16강 티켓을 다툰다.
경주고는 2-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1사 후 9번 최호찬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최현규가 우중간안타를 뿜었다. 경주고는 다음타자 손태성의 좌전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경주고는 홍준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격한 뒤 권희동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이뤘다. 5번 안원섭은 좌전안타를 치며 역전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경주고 선발 김하진은 9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완투승을 올렸다.
한편 용마고와 제물포고 경기는 용마고가 2-0으로 앞선 1회말 폭우가 쏟아져 13일 오후 1시 서스펜디드 경기로 넘어갔다.
● 오늘의 봉황대기
(1회전ㆍ수원구장)
시간 1루 3루
10시 김해고 화순고
13시 용마고 제물포고(OBS 경인TV)
15시30분 세광고 성남고
18시30분 경기고 동산고
▲일반 6,000원 ▲학생 3,000원
수원=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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