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쾌거를 계기로 서울시가 2013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13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내달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박태환 선수를 대회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중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는 한편, 10월 말 유치의향서를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정식으로 대회 유치 입찰서를 내면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내년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개최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는 서울을 비롯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카타르 도하다.
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경우, 생산유발효과가 고용 2,500여명, 부가가치 유발액 2,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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