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도 여왕 다니 료코의 올림픽 3연패 꿈이 좌절됐다. 다니는 9일 베이징 과학기술대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유도 48㎏급 준결승에서 알리나 알렉산드라 두미트루(루마니아)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며 상대와 지도 2개씩을 교환한 다니는 경기 종료 33초 전 세 번째 지도를 받아 지도패를 당했다. 다니는 3-4위 결정전에서 러시아의 루드밀라 보그다노바를 누르고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북한의 계순희에게 금메달을 내준 이후 12년간 세계선수권 7연패, 올림픽 2연패 등 무패행진을 해오던 다니의 패배로 일본은 충격에 빠졌다.
베이징=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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