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봉황 스타/ 천안북일 김동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봉황 스타/ 천안북일 김동엽

입력
2008.08.11 00:21
0 0

“대회 첫 홈런이 만루홈런이라 기쁨이 더욱 큽니다.”

천안북일고 김동엽(18ㆍ천안북일고 2)이 제38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엽은 10일 수원구장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포철공고와의 개막전에서 5-2로 역전한 6회말 좌월 만루홈런(비거리 110m)을 쏘아올리며 7회 9-2 콜드게임승을 이끌어냈다.

186㎝ 82㎏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김동엽은 이날은 좌익수 겸 톱타자로 나섰지만 투수도 겸하는 ‘양수겸장’이다. 김동엽은 천안북중 졸업 후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학원에 진학했다 올해 국내로 돌아온 유학파이자, 빙그레에서 공격형 포수로 이름을 날렸던 김상국(45) 전 북일고 감독의 장남이다.

경기 후 전대영 북일고 감독은 “중반까지 타격이 좀처럼 안 살아나 고전했지만 (김)동엽이 홈런 한방으로 승리를 했다. 동엽이가 필요할 때 제 몫을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00m를 12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갖고 있는 김동엽은 “3학년 때까지는 투수와 타자를 겸하고 싶지만 프로에 가면 김태균(한화) 선배처럼 파워히터가 되는 게 목표”라며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모교에 5번째 우승기를 바치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수원=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