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8일 미국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 Power)’가 올해 실시한 내구품질조사(VDSㆍ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일반브랜드 25개 업체 중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13위)보다 7단계나 상승한 것이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출시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 147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환산해 발표하는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차량품질이 좋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2004년 11월부터 2005년 4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현대차는 베르나, 아반떼, 싼타페 등 7개 차종이 대상이었다. 특히, 소형차 부분에서 베르나는 도요타 ‘싸이언 xA’를 제치고 최우상을 받았다. 앞서 현대차는 초기품질조사(IQS)에서 한때 바닥권을 맴돌았던 순위를 2006년에 1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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