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갈비를 비롯한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7일 수입육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내 반입된 미국산 쇠고기 1.47톤 중 검역을 마친 LA갈비와 양지 등 1.35톤이 서울, 경기, 부산, 충남, 경남 전국 5개 지역 육류 전문업체 10곳에 공급돼 1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갈빗살 100g당 1,800원, 나머지 부위는 1,500~1,700원이다.
수입육업체 네르프는 "다음주쯤 검역증이 발급될 안창살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는 도매업체 배분에 들어가 소비자 판매를 준비 중"이라며 "LA갈비 15kg은 6일 총리실로 전달돼 행정관들에게 제공됐다"고 전했다.
이종경 네르프 대표는 "소비자들이 행여 미국산 쇠고기인줄 모르고 먹지 않도록 홈페이지 '미트인사이드'를 통해 물량을 구매해 간 업체들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점 측은 "당분간 미국산 쇠고기 유통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강지원 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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