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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황사' 돌풍에 6명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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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황사' 돌풍에 6명만 살았다

입력
2008.08.0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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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끝난 제13회 삼성화재배 통합 예선에서 한국이 중국세에 참패를 당했다. 한국은 통합 예선전에 196명이나 출전했으나 단 6명 밖에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한중전으로 치러진 예선 결승전 10판 중에서 홍성지가 구링을, 윤준상이 펑리야오를 꺾었을 뿐 나머지 8판을 모두 졌다. 국내 선수끼리 대결에서는 진시영, 이영구, 박정환, 루이나이웨이가 각각 박승화, 송태곤, 김승재, 김혜민을 누르고 본선 티킷을 따냈다.

반면 51명이 출전한 중국은 무려 10명이 본선에 올랐다. 저우허양, 쿵제, 씨에허, 천야오예, 왕시 등 강자들이 모두 한국 선수들을 물리치고 예선을 통과했다. 한편 47명이 출전한 일본과 19명이 출전한 대만은 한 명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또 아마추어 6명도 모두 탈락했다.

올해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전과 16강전은 오는 9월3일과 5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다. 각국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 = 이세돌 박영훈 이창호 조훈현 유창혁 목진석 조한승 박정상(시드) 윤준상 홍성지 진시영 이영구 박정환 루이나이웨이(예선 통과)

▲중국= 구리 황이중 창하오 리저 저우루이양(시드) 리캉 저우허양 장리 딩웨이 왕시 쿵제 씨에허 천야오예 스위에 정옌 (예선 통과)

▲일본 = 국가시드 2명(미정)

▲주최측 선정 와일드카드 1명(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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