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역도산 외손자 日고교야구 일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역도산 외손자 日고교야구 일냈다

입력
2008.08.07 00:18
0 0

“역도산의 유전자를 이어받아 투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일본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인 재일동포 역도산의 외손자가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 고시엔(甲子園) 대회에 주전 투수로 출전해 모교 가나가와(神奈川)현 게이오(慶應)고교에 46년 만에 1회전 승리를 안겨줬다고 일본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게이오고 2학년 좌완 다무라 게이(田村圭ㆍ18)는 전날 효고(兵庫)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90회 고시엔 여름대회 마쓰쇼가쿠엔(松商學園)고와 첫 경기에 선발 출장해 팀의 6대4 승리를 이끌었다.

게이오고교로는 46년만의 고시엔 첫 승리인데다 상대 마쓰쇼가쿠엔고가 올해 35번째 출장으로 고시엔 사상 최다 출장 기록을 세운 명문팀이어서 승리는 더욱 값졌다.

수훈갑인 다무라는 2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침착한 투구를 펼쳐 7이닝을 2점 실점으로 막았다. 게이오고 타선은 그 동안 6점을 냈고,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우완 다다노(只野)는 9회에 2점만 내주며 승리를 지켰다. 일본 스포츠신문들은 “타고난 유전자인가? 선발의 다무라는 안쪽을 파고드는 ‘싸움 투구’로 일관했다”며 “할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투혼으로 타자들을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다무라는 1963년 역도산이 야쿠자의 흉기에 찔려 숨진 직후 태어난 막내 딸 히로미(浩美ㆍ44)씨의 아들로 186㎝의 당당한 체구에 최고 시속 143㎞의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이다.

도쿄=김범수 특파원 bskim@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