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와 방학을 맞아 PC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한 번 게임을 시작하면 몇 시간 동안 빠져드는데, 게임 후 손목과 손가락이 뻐근하거나 저리다면 손목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컴퓨터는 키보드와 마우스로 움직이는데, 손목이 책상 위에 올려진 상태에서 조작된다. 이런 동작을 오래 반복하면 손목을 통과하는 신경을 압박할 수 있다. 이것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 한다.
처음에는 손목이 시큰하고 손가락이 저리는 정도이지만 오래 지속되면 물건을 쥐거나 단추를 채우고, 방문을 열고 닫는 간단한 동작도 힘들어진다.
특히 하루 종일 컴퓨터 키보드로 작업하는 직장인, 휴대용 게임기나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자주 쓰는 청소년, 손목 근육이나 인대가 약한 여성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조심해야 한다. 틈틈이 5분씩 스트레칭을 하면 손목 건강을 지킬 수 있다.
① 허리를 세우고 바로 앉는다. 양 팔을 어깨 높이보다 조금 아래쪽을 향하도록 앞으로 쭉 뻗는다. 손바닥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손목을 위아래로 돌린다. 10회 반복한다.
② 왼팔을 앞으로 뻗어 손바닥을 위로 향한다. 오른손으로 왼손 손가락을 아래로 당겨 뒤로 젖히고 10초간 멈춘다. 팔을 바꿔 같은 동작을 되풀이한다. 팔과 손바닥, 손가락의 근육의 피로를 풀어준다.
● 도움말= 자생한방병원 관절척추센터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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