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에 캐나다 공립 교육과정을 그대로 재현한 ‘분당국제학교’가 25일 개교한다.
5일 분당사회관에 따르면 분당국제학교(BIS)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와 BC주의 아보츠포드교육청이 직접 관장하는 ‘오프쇼어 스쿨’로 학생들은 BC주 공립학교와 동일한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오프쇼어 스쿨은 BC주의 교육을 BC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받을 수 있도록 설립된 학교로 현재 중국에 16곳, 이집트, 태국에 각 한곳씩 있다.
분당국제학교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졸업 후 BC주 공립학교 졸업장을 받아 토플 등 별도의 영어시험 없이 미국 캐나다 등지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13년으로,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다.
이 학교는 내년까지 유치원∼8학년 학생들만 우선 모집한 뒤 용인 제2캠퍼스가 완공되는 2010년부터 9∼12학년 학생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입학은 영어배치시험(ESL)을 통해 이뤄진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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