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이 합심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져 지진 피해 주민들이 곧 집을 다시 갖게 될 것입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쓰촨(四川)성 지진 위로 편지를 보낸 미국 뉴햄프셔주 런던더리 고교생들에게 지난달 27일 감사의 답장을 보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후 주석은 편지에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온 위로에 감사한다”며 “편지에 나타난 따뜻하고 친절한 정에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젊은이는 한 나라의 미래이며 세계의 미래”라며 “중국과 미국의 젊은이가 교류하고 우의를 증진시켜 양국 관계 개선과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또 8일 개막하는 올림픽과 관련, “베이징 올림픽은 중국 인민의 꿈이며 세계 각국 인민과 즐거움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더리 고교생 345명은 6월 20~27일 중국을 방문, 중국 학생과 교류하면서 베이징 올림픽 지지 활동을 하고 지진으로 고생하는 쓰촨성 주민을 위로하는 편지를 후 주석에게 보냈으며 지진 피해 학생들에게 성금 2,008달러를 기탁했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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