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YTN노조)는 낙하산 인사 논란을 불러일으킨 구본홍 신임사장의 제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YTN노조는 30일 오후 대의원대회를 열고 공정보도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구 사장의 제안에 대한 수용여부를 묻는 찬반투표 실시에 대한 안건을 반대 18, 찬성 17, 기권 3표로 부결시켰다.
앞서 박경석 노조위원장은 구 사장으로부터 ▲공정보도에 대한 제도적 장치마련 ▲투명한 인사 ▲중간평가실시 등의 제안을 받고 이에 대한 찬반투표 실시를 공지했었다.
박 위원장은 대의원대회가 끝난 후 사내공지를 통해 사퇴의사를 밝혔다. YTN관계자는 “31일 노조위원장 대행 선출 이후 구 사장 진퇴에 대한 노조의 행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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