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은 31일 자산매각과 조직개편을 통해 몸집을 줄이고, 핵심 해외사업에 집중하는 등 내실 경영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우림건설 김진호(사진) 총괄사장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유동성 위기설에 대해 “업계 전반적으로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우림도 실상보다 과장되게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자산매각과 해외 자원개발 등 신규 사업 등을 통해 회사 내실을 키우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우림은 관급 인프라 구축 사업과 자원개발 분야에 적극 진출, 유동성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해외사업도 선택적으로 추진, 카자흐스탄 우림애플타운 사업에만 집중키로 했다. 일본 주택ㆍ오피스 건설 프로젝트 사업은 접기로 했으며, 미국 내에서 진행 중인 콘도, 주택 건설 사업은 분양시기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자체 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은 당분간 지양하고,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도급 사업에 조직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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