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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네가 브래디의 대모가 돼주는 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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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네가 브래디의 대모가 돼주는 거 어때?

입력
2008.07.3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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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would you feel bout being Brady's godmother?

▲ 이런 표현을 영어로는?

1. 네, 전화로 통화했었지요.

2. 정말 이상한 전통이야.

3. 스티브가 잘 해주니까 보답 차원이야.

Father Andrew: Hello. Are you the Hobbes party? [안녕하세요, 홉스 가족이시죠?]

Steve's mother: Yes, we spoke on the phone. [네, 전화로 통화했었지요.]

Father Andrew: I'm Father Andrew. Come in. [앤드류 신부입니다. 들어오세요.]

Steve's mother: Sorry, we're late. [늦어서 죄송해요.] Hello, Father. I'm Mary Brady. I go to Saint Agnes in Queens. [안녕하세요, 메리 브래디예요. 성 아그네스 성당에 다니죠.] They're not getting married. [결혼은 안 할 거랍니다.]

Miranda: Is she drunk? [술 취하셨어?]

Steve: No, just a couple of beers. [아니, 겨우 맥주 몇 잔 드셨어.]

Miranda: I don't want the baby referred to as Catholic. [아이를 천주교 신자라고 부르긴 싫어요.] No original sin. No renouncing of Satan. [원죄도 없고 사탄과 절교도 안 했고...]

* renounce (권리 등을 정식으로) 포기하다(surrender), 단념하다. 부인하다.

~와의 관계를 끊다. (나온 패가 없어서) 딴 종류의 패를 내놓다[버리다]. (권리 따위를) 포기하다.

∼ a debt 채무를 거부하다.

∼ friendship [one's friend] 절교하다.

∼ the world 세상을 버리다, 은둔하다.

It's not that she's a fan of Satan. She doesn't want to...talk about him. [사탄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 말 자체가 싫은 거예요.] In fact no mention of Satan, the devil... [사탄은 물론이고 악마도...]

Miranda was surprised the priest was so flexible, but in troubled times, the Catholic Church is like a desperate, 30-year-old single woman, willing to settle for anything it can get. 미란다는 신부가 그렇게 유연하다는 사실이 놀라웠지만 어려울 땐 천주교나 30세의 절망한 독신녀나 되는대로 받아들이는 법이다.

Carrie: This is not what l had in mind when you asked to go dress shopping. [드레스 쇼핑이라 길래 다른 걸 생각했지.]

Miranda: He has to get baptized and wear a dress. [드레스까지 입혀야 한대.]

Carrie: Baby's first drag show. [첫 여장 쇼로구나.] It's a very odd tradition. [정말 이상한 전통이야.]

* drag 여장(女裝); 의복.

Miranda: It's about cleansing this little baby of his sins. [그 얘긴 아기의 죄를 씻어야 한다나.] Babies come into this world with a clean slate. We fuck them up. [깨끗하게 나온 애를 괜히 더럽히는 게 누군데.]

Carrie: You're a pessimist, right? [넌 비관론자니?] It's for my book. I have to figure out if I'm an optimist or a pessimist. [책 때문에 내가 낙관론자인지 비관론자인지 알아야 하거든.] I don't know any more. I don't know what I believe. [이젠 내가 뭘 믿는지도 모르겠어.]

Miranda: Neither do I. I'm having a baptism. [날 봐, 세례까지 받잖아.] How do you rationalize that? [도대체 무슨 사연이야?]

* rationalize 합리화하다; 합리적으로 다루다[해석하다]; 이론적으로 설명하다.

(행동·생각 등을) 그럴듯하게 설명하다, (과거의 행위를) 무의식적으로 합리화[정당화]하다.

자기 행위를 합리화하다.

Miranda: One less bath to give him. I'm doing it for Steve because he's been good to me. [목욕 한번 덜 시켜도 되지. 스티브가 잘해주니까 보답 차원이야.] I've known him three years. I didn't meet his mother till yesterday. [3년간 알아왔는데 어제서야 어머니를 만났어.]

Carrie: What's she like? [어떤 분이야?]

Miranda: Imagine Steve, in a wig, drunk. [가발 쓰고 술 취한 스티브.]

Carrie: Yikes! [아이쿠!]

Miranda: Yeah. [그래.] How would you feel about being Brady's godmother? [네가 브래디의 대모가 돼주는 거 어때?]

Carrie: Really? What would I need to do? [정말? 뭘 해야 하는 건데?]

Miranda: Officially, you provide the baby with spiritual guidance. [공식적으론 아이의 정신적 지주가 돼주는 거야.] Unofficially, you stand with me so I have somebody to roll my eyes at. [비공식적으론 내 옆에 서서 덜 어색하게 해줘.]

*guidance

안내, 인도. 지도, 학생[학습]지도, 가이던스, 보도(輔導); 지휘, 지침.

vocational ∼ 직업보도.

♣under a person's ∼ 안내[지도]로.

Carrie: I don't know...spiritual guidance? [글쎄... 정신적 지주?]

Miranda: There's cake from some bakery in Queens. [퀸즈에서 구워온 케이크도 있어.]

Carrie: The sugary kind with the thick icing? Maybe even a buttercream cross. [설탕을 두툼하게 입힌 케이크? 버터크림도 발라져 있을걸.]

Miranda: Oh, now you're talking. Spirituality and cake. [이제 말이 통하네. 영성과 케이크라!]

*spirituality

정신적임, 영성(靈性); 신성; 고상, 탈속; 영적 권위.

(성직자로서의) 직무[수입·재산].

▲ Answers

1. We spoke on the phone.

2. It's a very odd tradition.

3. I'm doing it for Steve because he's been good to me.

■ 7월 30일 Korea Times 사설 | Japan 1, Korea 0 (일본 1, 한국 0)

Seoul Should Brace for All-Out Diplomatic War (한국은 전면적인 외교전에 대비해야)

The decades-old diplomatic friction between Korea and Japan over the rocky islets between them has entered a new phase.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작은 바위섬들을 둘러싼 양국 간의 수 십 년 된 외교 마찰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That the U.S. Board on Geographic Names recently changed the status of Dokdo from Korean territory to undesignated sovereignty shows Tokyo's tenacious attempts to turn it into an international dispute has borne fruit _ at least for now. In contrast, Seoul's quiet diplomacy seems to have been actually do-nothing diplomacy.

미국 지명 위원회가 최근 독도의 위상을 한국 영토에서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한 것은 이 문제를 국제 분쟁 화 하려는 일본의 집요한 시도가 최소한 현재로는 결실을 맺었음을 보여준다. 대조적으로 한국의 조용한 외교는 실제로는 손 놓은 외교였던 듯하다.

U.S. officials stressed Washington's policy of not interfering in territorial disputes of other countries remains unchanged. For Koreans, however, this can be little more than a diplomatic phrase. It's like when your friend who has sided, however tacitly, with you on an issue, suddenly declares neutrality, you can't help but feel betrayed.

미국 관리들은 타국 간의 영토 분쟁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의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이 볼 때 이는 외교적 표현일 뿐이다. 이는 마치 아무리 어떤 문제에 있어서 아무리 암묵적이나마 자신의 편을 들던 친구가 갑자기 중립을 선언할 때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과 같다.

To prove the U.S. change of stance, one needs to look no further than the fact that Washington has not yet made any changes regarding Japan's similar disputes with China and Russia on Shenkaku and Kuril islands, respectively.

미국이 입장을 바꿨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일본이 중국과 러시아와 센카쿠 및 쿠릴 열도를 놓고 벌이는 유사한 분쟁에서는 미국이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충분하다.

The government should demand clear explanations as to why the U.S. government had to make this change at such a delicate time and how it could do so without even consulting Seoul, or at least informing the latter of its decision beforehand. Washington should make sincere replies, a minimal courtesy to an ally.

정부는 어째서 미국 정부가 이렇듯 미묘한 시기에 이런 변경을 해야 했는지 또 어떻게 한국 정부와의 협의나 최소한 사전 통보도 없이 이런 일을 했는지에 대해 분명한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 미국 정부도 성실한 답변을 해야 하며 이는 우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다.

President Lee Myung-bak ought to include this matter in his scheduled summit with U.S. President George W. Bush in Seoul early next month, explaining to his American counterparts about Korea's position on these rocky outcroppings from the aspects of history, geography and international law. The two leaders are advised to make genuine efforts to keep this issue from serving as a catalyst to another candlelight protest, this time squarely directed at America.

이명박 대통령은 이 문제를 다음 달 초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포함시켜 이 바위 섬들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역사적, 지리적 그리고 국제법적 관점에서 미국 지도자에게 설명해야 한다. 두 지도자는 이 문제가 이번에는 미국을 정면으로 겨냥한 또 다른 촛불 시위의 촉매가 되지 않도록 진정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It is not certain these efforts would succeed in restoring Dokdo's status on various U.S. maps and at its agencies, which have used the neutral term of Liancourt Rocks instead of Dokdo or Takeshima in Japan, over the past three decades.

이런 노력들이 다양한 미뮌?지도나 기관들에서 독도의 위상을 원상회복 시키는데 성공할 지는 확실치 않은 것이, 이들은 지난 30년간 독도나 일본의 다케시마 대신 리앙쿠르 암이라는 중립적 명칭을 써왔기 때문이다.

All this indicates Korea should start from the ground up as far as the Dokdo issue is concerned. So the possible dismissal of the Korean ambassador to the U.S. or foreign minister should not just mean only they are responsible for this diplomatic fiasco but reflect Seoul's determination to brace itself for a protracted diplomatic war on the international stage.

이 모든 사실은 한국이 독도 문제에 관한 한 원점에서 새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주미 대사나 외무장관을 해임한다면 이는 이들만이 이 외교적 실패에 책임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한국 정부가 국제무대에서 장기적인 외교 전에 대비한다는 결의를 반영하는 것이다.

Equally uncertain in this regard is the effect of the visit to Dokdo by Prime Minister Han Seung-soo and Korean air forces' military drills surrounding it. This show of force or gesture to reaffirm the nation's effective control over the disputed islets appear aimed more at the domestic audience _ and belatedly at that.

한승수 국무총리가 독도를 방문하거나 한국 공군이 부근에서 군사 훈련을 하는 것의 효과 역시 이런 점에서 확실치 않다. 이러한 힘의 과시나 이 분쟁의 대상인 섬들에 대해 우리가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다는 재확인은 내국민을 겨냥한, 그것도 뒷북치기 식의 행사처럼 보인다.

Some people lament that the gap in national power, mostly in regards to financial and human resources, between Korea and Japan has brought about this situation. However, more likely it is the difference in national traits, such as between noisy argument, emotional excitement and hasty action as opposed to quiet maneuver, cold reasoning and long-term calculation.

어떤 이들은 주로 경제력이나 인적 자원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 간의 국력의 차이가 이런 상황을 초래했다고 한탄한다. 그러나 그보다 이는 국민성의 차이 즉 시끄럽게 주장하고 감정적으로 흥분하며 성급하게 행동하는 것과 조용히 책략하고 냉정하게 따지며 장기적인 계산을 하는 것과의 차이이다.

Without calm reflection and rectification of these problems, Korea faces a tremendously uphill diplomatic battle.

이러한 문제들을 차분히 반성하고 고치지 않는다면 한국은 매우 힘든 외교전을 치러야 할 것이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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