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英, 한국 국적 탈북자 '위장 망명' 추방키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英, 한국 국적 탈북자 '위장 망명' 추방키로

입력
2008.07.28 00:17
0 0

영국 정부가 자국에 망명 신청을 한 탈북자 가운데 한국 정부 지문 조회에서 한국 국적을 가진 위장 망명자로 밝혀질 경우 모두 강제 추방할 방침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 산하 국경청은 “난민 지위 신청을 한 탈북자 중 (한국 국적을 가졌으면서) 북한에서 직접 영국에 온 탈북자인 것처럼 위장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로부터 지문 조회 정보를 넘겨 받아 위장 망명자라고 밝혀지면 강제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일부 탈북자들이 브로커의 도움을 얻어 난민 신청을 한 이른바 위장 망명자가 계속 적발되자 영국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 정부에 탈북자 신원 확인을 위한 지문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한국 정부는 내부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15일 영국에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본보 19일자 1면)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800여명의 탈북자들이 입국, 난민 자격을 취득했거나 신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재중동포가 탈북자로 위장해 난민 자격을 취득한 경우도 있지만 이들은 지문 확인 작업에서도 걸러지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