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고시원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경찰서는 27일 고시텔 1층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화재원인과 용의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27일 오전 브리핑에서 “24일 밤 9시부터 화재(25일 오전 1시25분) 직전까지 100여명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돼 고시텔 관리인과 화면을 대조하며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1월말 변경된 고시텔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만한 개연성이 있는 전 거주자와 현 거주자 120여명과 음식배달원 등 다른 외부인들에 대해서도 화재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연락이 두절된 고시텔 공동사업주 김모(42)씨의 소재파악을 위해 통신회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2차 정밀감식을 벌인 뒤 사망자 7명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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