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교통사고 뺑소니, 열에 아홉 잡힌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교통사고 뺑소니, 열에 아홉 잡힌다

입력
2008.07.28 00:17
0 0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쳤을 경우 10건당 9건 가량은 경찰에 덜미가 잡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08년 상반기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 5,447건 중 4,666건의 가해자를 붙잡아 85.7%의 검거율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6,335건이 발생해 5,020건이 해결된 지난해 상반기 검거율(79.2%)보다 6.5%포인트 오른 수치다. 뺑소니 검거율은 2005년 73.3%, 2006년 74.5%, 2007년 80.9%로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뺑소니 검거율이 해마다 높아지는 것은 CC(폐쇄회로)TV가 도로 곳곳에 설치된 데다가, 경찰이 2005년부터 자동차 부품과 타이어 문양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사고 현장 잔해만으로도 뺑소니친 차량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 정비소, 병원 등 뺑소니 운전자가 방문하는 업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전문화교육 강화 등도 검거율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경찰 관계자는 “뺑소니 차종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사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로 도망치는 뺑소니 차량을 식별할 수 있다”며 설명했다.

한편 뺑소니를 치는 동기는 음주운전이 32%(1,727건)로 가장 많았고 처벌 걱정이 14.6%(974건), 무면허 운전이 9%(506건)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가 1,755건(32%),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가 1,280건(24%)에 달해, 뺑소니 사고의 56%가 야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