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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올림픽 맞아 중국의 오늘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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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올림픽 맞아 중국의 오늘 집중 조명

입력
2008.07.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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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1일 오후 9시55분)이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개최국인 중국의 오늘을 집중 해부한다.

중국은 무술과 치파오 등 전통 문화를 현대 교육과 산업에 연계 시키는 등 전통의 현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뤘다. 제작진은 무술 정신과 학교 교육을 접목한 쑹장(宋江)무술학교를 방문한다.

15년 전 설립된 이 학교엔 전국에서 몰려든 중국 학생들과 한국, 홍콩, 마카오의 유학생 등 4,000명의 학생들이 모여있다. 7세에 입학해 18세에 졸업하는 12학년 과정으로, 일반학과와 무술교육을 4 대 6의 비율로 가르친다.

판칭빈(樊慶斌) 교장은 “샤오린사(少林寺)는 중국 무술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세계적인 브랜드이지만 무술학교는 이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무술 그 자체보단 독립심과 의(義) 등 심리교육을 받으며, 졸업 후 취직해 경호원, 경찰 등으로 활약한다.

프로그램은 중국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중심이자 ‘동방의 할리우드’로 불리는 형띠엔(橫店) 월드 스튜디오도 찾아간다. 한국 돈으로 1조 2,000억 원이 투자된 이곳은 총 10㎢가 넘는 규모에 명청(明淸)시대 궁원, 진나라 왕궁(秦王宮) 등 총 13개의 세트장이 마련돼 있다. 1996년 영화 <아편전쟁> 을 촬영한 이래 지금까지 영화 200여 편, 드라마 4,000회 분량을 찍은 곳이다.

중국의 전통 의상 치파오는 세계 패션 시장을 흔들고 있다. 몸에 딱 붙는 치파오는 화려한 무늬가 곁들여 있어 관능적인 매력을 뿜게 하는 의상이다. 패션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댕은 치파오의 스타일과 도안을 보고 의상의 영감을 얻은 것으로 유명하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중국 여배우들도 치파오 전도사다. 이들이 아카데미 시상식 때 입은 치파오를 보고 니콜 키드먼 등 해외 스타들이 따라 입으며 치파오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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