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pal Picks First President, Rejects Maoist Candidate
KATHMANDU (Reuters) - Nepal's lawmakers picked the country's first president on Monday (July 21), rejecting a candidate backed by former Maoist rebels in a move that could plunge the Himalayan nation's nascent republic into more political turmoil.
* nascent: 신생의 (= in the early stages of development)
Ex) nascent democracies (신생 민주국가들)
카트만두(로이터)-네팔 의회 의원들은 월요일(7월21일) 초대 대통령을 선출하면서 과거 마오주의자 반군이 지지하던 후보를 낙선시켜 이 히말라야 산악국의 신생 공화제가 더욱 극심한 정치적 혼란에 빠질까 우려된다.
Ram Baran Yadav, an ethnic Madheshi from the centrist Nepali Congress party, won 308 out of the 590 votes cast by the constituent assembly, defeating Ramraja Prasad Singh who had the support of the Maoists, officials said.
람 바란 야댜브는 제헌의회에서 실시한 투표에서 590표 중 308표를 얻어 공산당(마오주의자들)의 지지를 받은 람 라자 프라사드 싱 후보를 제쳤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그는 마드헤시족(네팔 남부 평야지대에 사는 민족) 출신으로 중도 네팔의회당 의원이다.
Soon after his victory, the new president met the 83-year-old Prime Minister Girija Prasad Koirala, his political mentor.
* political mentor: 정치적 스승 (= a trusted teacher or adviser)
대선 승리 직후 신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스승인 83세의 기리자 프라사드 코이랄라 총리를 만났다.
“This is a victory of democracy and of all Nepali people”, Yadav, a doctor told reporters after the meeting.
의사인 야댜브는 이 만남 후 기자들에게 “이는 민주주의와 네팔국민 모두의 승리입니다”라고 말했다.
It was the first major vote in a special assembly since lawmakers decided to abolish the 239-year-old monarchy and declare a republic, part of a peace process that ended a decade-long civil war with Maoist insurgents.
* insurgent: 반군 (= a rebel)
이번 대통령 선거는 의회가 239년간의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국을 선언한 이후 특별의회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중요한 투표였다. 이 공화국은 마오주의자 반군과 싸운 10년 간의 내전에 종지부를 찍은 평화 협상 과정의 일부였다.
In some ways, the new president may also help stabilize Nepal. An ethnic Madheshi from the country's lowlands, Yadav's election may help unite a country torn for decades between its highland Himalayan cultures and the peoples of the plains.
여러 측면에서 신임 대통령은 네팔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네팔 남부 저지대의 마드헤시족 출신인 야댜브의 대선 승리는 히말라야 고산지대 문화와 저지대 종족들 사이 지속된 수 십년 동안 분열된 이 나라를 통합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But the snubbing of the Maoist candidate for the largely ceremonial position of president has created other problems.
* ceremonial: 명목상의 (= representative but of very little authority or influence)
Ex)Up to now the post of president has been largely ceremonial.
하지만 지극히 명목상의 대통령직에 대한 공산당 후보의 패배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했다.
There are now doubts that the Maoists, who are the biggest party in the assembly, will form a government with their chief, Prachanda, as prime minister.
아직은 의회에서 최대 정당인 네팔공산당이 프라찬다 총재를 총리로 내세워 신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It is a result of an unholy alliance”, Matrika Yadav, a senior Maoist leader, told reporters. “We'll not form the government... we'll play the role of a strong opposition and help prepare the constitution.”
네팔공산당의 원로인 야트리카 야댜브는 기자들에게 “부정한 담합의 소산”이라면서 “정부를 구성하지 않을 겁니다… 강력한 야당으로 이 나라의 헌법 제정에 대한 준비를 도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The assembly, elected in April, is meant to both govern the country and draw up a new constitution.
* be meant to do: ~하기로 되어 있다
지난 4월 선출된 의회는 국가를 통치함과 동시에 신 헌법을 제정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Maoist spokesman Krishna Bahadur Mahara said no decision had yet been made about the party's next move. Analysts said the Maoists were split over whether to form a government.
크리슈나 바하두르 마하라 공산당 대변인은 아직 당의 다음 움직임에 대해서는 결ㅅ?바가 없다고 밝혔다. 정치 분석가들은 공산당이 정부를 구성할지 여부에 대한 의견이 나뉘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The Maoists thought they had a mandate to have both the presidency and the premiership”, said Kunda Dixit, editor of the Nepali Times. “The other parties thought that was concentrating too much power with the Maoists.”
네팔리 타임스의 편집장인 쿤다 딕시트는 “공산당은 그들이 마치 대통령직과 총리직을 모두 독점하라는 명을 받은 것처럼 생각한다”며 “다른 정당들은 네팔공산당에 너무 많은 권력이 집중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한다”고 말했다.
“I expect within a week or so the Maoists will start to form a government. They will be under heavy pressure from both the voters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do so.”
그는 “앞으로 일주일쯤 되면 공산당은 정부 구성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들은 유권자들과 국제사회 양측으로부터 그렇게 하라고 거센 압력을 받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The political turmoil comes amid rises in fuel and food prices in one of the world's poorest countries. The United Nations says more than 6 million Nepalis either need immediate food aid or are at risk of food insecurity because of rising prices.
이러한 정치적인 혼란은 유가 및 식료품 가격 상승 속에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네팔에 들이닥쳤다. 유엔은 현재 600만명이 넘는 네팔 국민들이 당장 식량원조가 없다면 물가 상승 때문에 심각한 식량난에 처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번역: 채희묵 코리아타임스 편집위원 chaehm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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