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과학영재들의 ‘두뇌 올림픽’인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생물 분야에서 종합 3위, 화학 분야에서 종합 4위, 수학 분야에서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21일 전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생물 1위, 화학 4위, 수학 3위를 차지했었다. 분야별로 보면 생물 올림피아드는 13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57개국 22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우리나라는 최태영(서울과학고2)ㆍ유병우(상문고2)군, 선우정(한성과학고3)양 등 3명이 금메달을, 박지수(서울과학고3)양이 은메달을 받았다. 특히 참가학생 중 최태영군은 우리나라가 1998년 생물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이후 처음으로 생물 분야에서 개인 1위를 차지했다.
화학 올림피아드는 12~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66개국 257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조우제(서울과학고3)ㆍ곽순구(서울과학고3)ㆍ정재훈(서울과학고3)군 등3명이 금메달을, 김동환(서울과학고3)군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10~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수학 올림피아드에는 100개국 535명이 참가했으며 남경식(서울과학고3)ㆍ오규진(한국과학영재고2)ㆍ이수홍(서울중앙고2)ㆍ임동규(경기과학고2)군 등 4명이 금메달을, 한만웅(민족사관고3)ㆍ임선규(경기과학고1)군 등 2명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매년 여름방학(통상 7월) 기간에 열린다. 우리나라는 1988년 처음으로 수학 올림피아드에 출전한 이래 지금까지 과학올림피아드에서 단체전 우승을 10차례 차지했다.
연합뉴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