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낙원동 허리우드 극장을 떠났던 예술영화 전용관 필름포럼이 신촌 재개관을 기념해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미조구치 겐지 특별전’을 연다.
미조구치 겐지는 1950년대 구로자와 아키라, 오즈 야스지로와 함께 일본 영화의 존재를 세계에 알린 감독으로, 멜로드라마를 비롯해 범죄 전쟁 코미디 공포 등 여러 장르에 걸쳐 고전을 남겼다.
박해받는 여성이 그의 영화 인생을 관통하는 소재였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롱테이크기법은 이후 영화인들의 전범이 됐다. 장 뤽 고다르, 프랑소와 트뤼포 등 유럽의 아티스트들이 그의 영화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특별전에서는 <오유사마> (1951), <우게츠 이야기> (1953), <산쇼 다유> (1954) 등 대표작 8편이 상영된다. 문의 (02)764-4231 산쇼> 우게츠> 오유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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