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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아~ 얄미운 퍼트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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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아~ 얄미운 퍼트 난조

입력
2008.07.2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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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골프장(파70)에서 무명이나 다름없던 최경주(38)가 역사적인 브리티시오픈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1, 2라운드 합계 10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당시 컷탈락의 아쉬움보다는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했다는 데 의미가 더 큰 대회였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08년. 1998년에 이어 로열버크데일골프장에서 꼭 10년만에 브리티시오픈이 열렸고 10년 전 낯선 이방인이었던 최경주가 3라운드까지 선두권을 달리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어 기대를 부풀렸으나 마지막날 흔들려 아쉬움을 남겼다.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계속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오전 1시 현재 11번홀까지 버디없이 5개홀 연속보기 등으로 7오버파를 보태면서 중간합계 11오버파를 기록, 공동 9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4오버파 214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단독 선두인 그렉 노먼(53ㆍ합계 2오버파)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일 역전 드라마 연출에 나섰으나 퍼트 난조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최경주는 1번홀(파4)에서 3번우드로 친 티샷이 오른쪽 벙커에 빠졌고 1.5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최경주는 또 4~8번홀까지 5개홀 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특히 5번홀(파4)에서는 버디 찬스를 잡았지만 뼈아픈 3퍼트 보기가 아쉬웠다. 최경주는 11번홀에서 1타를 더 잃었다.

대회 최고령 우승에 도전한 노먼은 1~3번홀 연속 보기 등으로 10번홀까지 5타를 잃었지만 7오버파로 디펜딩 챔피언 파드리그 해링턴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재미동포 앤서니 김(23)은 13번홀까지 2타를 잃어 9

오버파 5위에 자리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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