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시내 일부 대학이 2008학년도 대입 수시1학기 원서모집을 마감한 결과, 대부분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두산그룹이 최근 인수한 중앙대의 경우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 학생들이 대거 몰렸다. 특목고 출신 지원율은 지난해 보다 78.7%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학교 ‘다빈치형 인재전형’ 은 30명 모집에 1,085명이 지원해 3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최대 20명을 뽑는 인재육성프로그램 전형이 39.6대 1, 언더우드국제대학은 70명 모집에 667명이 지원해 1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나타냈다.
90명을 선발하는 건국대는 3,754명이 지원해 41.7대 1을 기록했으며, 국제학부에서 30명을 뽑는 한양대는 374명이 원서를 내 1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장재용 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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