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ㆍ학술
▦창조적 자본주의 최혁준 지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충실하며 사회적 환경을 배려하는 자본주의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빌 게이츠의 사례를 분석하고, 두바이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디프넷ㆍ248쪽ㆍ1만3,000원.
▦문학에서 배우는 리더의 통찰력 제임스 마치 지음. <오셀로> , <성녀 잔 다르크> , <전쟁과 평화> 등 문학 작품을 통해 미래형 리더십이 추구해야 할 바를 탐구한다. 지은이는 조직론의 권위자로, 경영학계의 시인으로 불린다. 박완규 옮김. 이다ㆍ304쪽ㆍ1만3,500원. 전쟁과> 성녀> 오셀로>
▦중국굴기 장지엔징 지음. 중국은 미국의 실질을 인정하는 가운데 타이완 문제 등 현안을 해결, 새로운 번영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회주의와 시장 경제라는 모순은 어떻게 중국적으로 통합되는가? 김건 옮김. 아이필드ㆍ624쪽ㆍ3만원.
▦로봇, 미래를 말하다 이노우에 히로치카 등 지음. 휴머노이드의 개발 등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정리한다. 인간성을 구현하는 로봇 등 로봇의 미래상도 제시한다. 박정희 옮김. 전자신문ㆍ320쪽ㆍ1만5,000원.
▦인권의 풍경 조효제 지음. 저자는 인권을 사회적 고통을 야기하는 모든 억압권력에 맞서는 저항의 움직임으로 정의하며 국가보안법 논란,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 등 최근 한국사회를 달군 이슈들을 ‘인권’의 프리즘으로 살피고 분석한다. 교양인ㆍ424쪽ㆍ1만8,000원.
▦인문의학 인제대 인문의학연구소 엮음. 건강과 의학을 과학만이 아닌 인문학의 시선으로도 바라봐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건강한 삶’이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의학과 인문학, 인문학의 각 분과 학문들 사이의 장벽 넘기를 시도한다. 휴머니스트ㆍ252쪽. 1만2,000원.
▦소통하는 우리역사 조광환 지음. 전북 정읍의 중학교 역사교사인 저자가 19세기 후반 조선민중의 동향부터 농민군의 패퇴에 이르기까지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다. 살림터ㆍ304쪽ㆍ1만2,000원.
■ 어린이ㆍ청소년
▦우리 민족문화 상징 100(3) 이장원 글ㆍ김이랑 그림 "왜 자장면이 100대 민족문화상징에 뽑혔을까?" "태권도는 정말 우리 무예일까?" 등 초ㆍ중ㆍ고생들이 우리문화유산에 품기 쉬운 의문을 시원한 사진을 곁들여 설명한다. 한솔수북ㆍ244쪽ㆍ1만2,000원.
▦리락쿠마의 생활 콘도우 아키 지음. 이른바 귀차니스트 곰으로 최근 일본 20,30대의 열광적 인기를 얻고있는 리락쿠마를 주인공으로 한 캐릭터 북. 거대한 조직과 관계에 식상한 일본 젊은이들의 일탈코드를 읽을 수 있다. 이수미 옮김. 부광ㆍ124쪽ㆍ8,000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풀 도감 김창석글ㆍ안경자 외 그림. 우리 주변의 풀 100종을 담은 풀 도감. '침엽수'같은 한자이름 대신 '바늘잎나무'같은 우리말 이름을 실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보리ㆍ264쪽ㆍ3만원.
▦태일이 3 박태옥 글ㆍ최호철 그림. 전태일 평화시장에 발을 딛고 '시다'일을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봉제공장 노동자의 삶을 생생하게 그린 만화. 전태일이 만나고 관계 맺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펼치면서 그의 고민과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돌베개ㆍ200쪽ㆍ1만원.
▦빼앗긴 내일 즐라타 필리포빅ㆍ멜라니 챌린저 엮음. 1ㆍ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을 겪은 8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쟁기간에 썼던 일기들을 모았다. 아이들의 눈으로 본 전쟁의 기록을 통해 전쟁의 진짜 모습과 평화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정미영 옮김. 한겨레아이들ㆍ244쪽ㆍ9,000원.
▦통통이는 똥도 예뻐! 이상권 지음ㆍ정지윤 그림. 주인공 단후가 산에서 발견한 애벌레 '통통이'를 집에서 키우며 관찰하는 생태일기. 애벌레가 한 마리의 나방이 될 때까지 생태와 성장과정을 보여준다. 샘터. 60쪽. 7,500원.
▦무서운 호랑이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 이미애 글ㆍ백대승 그림. 무섭고 두려운 존재였던 호랑이를 친숙하게 그렸다. 호랑이와 관련된 설화와 민담 중 특징있는 호랑이 이야기 8편을 엄선해서 담았다. 미래아이ㆍ112쪽ㆍ1만2,000원.
■ 문학
▦스쿼시 팀 보울러 지음. <리버 보이> 로 국내에서 호응을 얻은 영국 성장소설 작가의 2000년작. 스쿼시 선수인 열여섯 소년 '제이미'는 자신을 세계 챔피언으로 키우려는 아버지의 집념이 부담스럽다. 방황하던 그는 정체 모를 한 소녀를 만나 함께 길을 떠난다. 작가 특유의 서정적 문장과 미스터리 기법이 돋보인다. 유영 옮김. 다산책방ㆍ332쪽ㆍ9,800원. 리버>
▦물 긷는 소리 장석남 지음. 중견 시인이 8년 만에 내놓는 두 번째 산문집. 일상 속 단상(1부), 음악에 대한 감흥(2부), 철학적 사색(3부), 예술작품에 대한 감상(4부), 문학적 자전과 주변 사람 이야기(5부)가 차분한 시선과 서정적 언어로 서술됐다. 해토ㆍ 324쪽ㆍ1만원.
▦이런 사랑 이언 매큐언 지음. <속죄> <암스테르담> 등으로 잘 알려진 영국 소설가의 1998년 장편. 위기 상황에서 조력을 다하지 않아 또다른 조력자의 죽음을 맞게 된 주인공은 설상가상 그 자리에 있던 한 남자의 정신병적 구애에 시달린다. 흡인력 있는 이야기에 도덕과 사랑의 본질에 관한 물음을 담은 작품. 황정아 옮김. 미디어2.0ㆍ342쪽ㆍ1만1,000원. 암스테르담> 속죄>
▦혈통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프랑스 대표 작가의 자전적 소설. 주인공은 어떤 의미와 감정도 부여하지 않은 채 자기 과거에 관한 사건, 날짜, 주소를 줄줄이 나열할 뿐이다. 기억과 정체성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드러내는 소설로, 그의 작품 속 자전적 모티프를 확인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김윤진 옮김. 문학동네ㆍ144쪽ㆍ9,000원.
▦최악 오쿠다 히데오 지음. <공중그네> 등 코믹소설로 명성을 얻는 작가의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 안 풀리는 사업, 지루한 직장 생활, 야쿠자에 쫓기는 신세. 저마다 '인생 막장'에 몰렸다고 생각하던 세 사람이 뭉쳐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내달린다. 양윤옥 옮김. 북스토리ㆍ608쪽ㆍ1만3,500원. 공중그네>
▦슬픈 갈릴레이의 마을 정채원 지음. 1996년 등단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삶과 죽음, 정주와 일탈, 현실과 초현실, 소문과 진실 등 다양한 이항 대립의 영역을 왕복 혹은 포괄하며 길어낸 다양한 주제를 활달하고 경쾌한 시어로 표현한다. 민음사ㆍ124쪽ㆍ7,000원.
▦듀마 키 스티븐 킹 지음. 2008년 최신작. 교통사고로 삶의 나락에 떨어진 건축사업가. 그가 '듀마 키'라는 섬에서 요양하며 그리는 그림들은 놀랍게도 그대로 현실이 된다. 신비한 능력을 선하게 발휘하던 주인공은 점차 강해지는 제 힘을 주체하지 못한다. 조영학 옮김. 전2권. 황금가지ㆍ488, 436쪽ㆍ1만2,000원, 1만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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