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에 분양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주목하자.’
제도 개편에 따라 올해 9월부터 분양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건축비에 가산비가 추가로 인정돼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주상복합 아파트에 투자나 입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청약을 서두르는 게 유리하다.
또 이달부터 단품슬라이딩제가 도입돼 자재비 인상분이 건축비에 반영됨에 따라 실수요자들은 이미 공급돼 미분양된 주상복합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가산비가 추가되거나 단품슬라이딩제가 도입되기 전에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를 선택한다면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도 기대해봄직하다.
두산중공업은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 ‘하남 두산위브파크’ 189가구를 분양중이다. 175~195㎡(53~59평)형으로 구성된다. 택지개발지구인 신장1ㆍ2지구 및 풍산지구와 가까우며, 2009년 개통 예정인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에 계약금 5%의 금융혜택과 마이너스 옵션 등을 적용한다.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내에서 선보인 ‘서교자이 웨스트밸리’ 미분양 물량도 눈길을 끈다. 163~322㎡(49~97평)형 5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ㆍ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단지 내로 연결되고,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선유도공원 등이 단지와 가깝다. 일부 가구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동일하이빌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 상가와 문화ㆍ복지ㆍ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동일하이빌 뉴시티’ 440가구를 분양중이다. 4호선 길음역과 가깝고 ,현대백화점 미아점 이용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연수동 일대에 공급한 주상복합아파트 ‘연수 푸르지오 1~4단지’ 436가구도 일부 가구가 미분양 돼 주인을 찾고있다. 113~262㎡(34~79평)형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금호건설은 경기 부천 중동신도시에서 ‘리첸시아중동’ 160~344㎡(48~104평)형 572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66층 규모로, 수도권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중 최고층이다. 현재 160~208㎡(48~62평)형이 일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C&우방은 8월중 경기 고양시 관산동에서 ‘관산 우방 유쉘’을 선보일 계획이다. 109~138㎡(32~41평)형 232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실수요자라면 상반기에 공급된 미분양 주상복합 중 입지 여건이 좋은 곳을 고르거나, 9월 전 분양될 신규 물량을 청약하는 게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며 “교통 편의성이나 주변 개발호재 등 미래 가치와 주변 시세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