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미관 개선과 통행 안전을 위해 1967년 건설된 광희고가도로(퇴계로~왕십리길ㆍ487m)와 1971년 건설된 혜화고가도로(한성대입구역~창경궁로ㆍ357m)를 다음달까지 철거한다. 또 서울역 앞 고가와 홍제고가도 철거도 검토중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광희고가는 26일 오전 0시, 혜화고가는 다음달 3일 오전 0시 철거를 시작해 각각 20일간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광희고가 철거 후 장충단공원에서 중구청으로 들어가는 좌회전을 유턴으로 바꾸고 퇴계로 차로를 1개 늘리고, 혜화고가 철거 후에는 교차로 주변의 동소문로 1개 차로를 늘리는한편, 동소문로와 창경궁길에 버스전용 중앙차로를 설치해 기존 교통량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1975년 건설돼 노후와 부식이 심한 서울역 앞 고가도로(남대문로5가∼만리동1가ㆍ1,116m)를 2010년까지 철거하고 서울역사 철로 위 구간(서울역∼만리동)만을 잇는 새로운 고가도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홍제고가도로(홍제동~홍은동ㆍ205m)에 대해서는 올해 중 철거와 관련한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를 할 예정이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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