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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7.1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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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금 위력으로 상승 반전

연기금의 위력은 막강했다. 뉴욕 증시 하락 여파로 한때 1,500선이 붕괴됐던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와 연기금의 지원에 힘입어 1,540대 언저리까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며 오랜만에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2,618억원 매도 우위)은 24거래일째 ‘팔자’ 행진(누적 순매도 6조7,331억원)으로 연속 매도 최대기록(24거래일)과 타이를 이뤘고, 개인도 194억원 어치를 팔았다.

반면 기관은 2,22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연기금은 1,100억원 규모를 매입했다.

■ 시총 상위종목 오름세

기관 덕분에 이틀째 상승세를 탔다.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국민연금이 주식매수 자금을 집행했다는 소식 등에 오름세를 굳혔다. 기관은 1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 52억원, 137억원 어치를 팔았다.

메가스터디(7.23%) 태웅(6.72%) 코미팜(1.91%) 태광(7.23%) 서울반도체(6.38%) 평산(3.94%)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오랜만에 상승을 견인했다. CJ인터넷(10.88%) 인터파크(5.90%) SK컴즈(2.48%) 등 인터넷주도 힘을 냈다. 여행주 중엔 하나투어(6.66%)와 모두투어(7.93%)가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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