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 쌍둥이 "공군전역 명 받았습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 쌍둥이 "공군전역 명 받았습니다"

입력
2008.07.14 00:20
0 0

공군에 함께 입대했던 일란성 세 쌍둥이가 2년 2개월간의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13일 함께 전역한다고 공군이 11일 밝혔다.

주인공들은 공군 제2방공포병여단 예하 8910부대에서 복무 중인 안가람, 한뫼, 솔비(24) 병장이다. 이들은 2006년 4월24일 공군 병 639기로 동반 입대해 끈끈한 형제애를 과시했다. 세 쌍둥이로는 처음으로 공군에 동반 입대한 기록을 갖고 있다.

방공포부대 발사운용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세 쌍둥이는 군 생활 내내 많은 에피소드를 남겼다. 같은 부대 김해동(21) 상병은 “처음에는 누가 형이고 동생인지 구별하기 어려워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실수를 많이 했다”며 “그 동안 같이 생활하며 세 쌍둥이를 구별하는 노하우가 생겼는데 전역하게 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들 형제는 부대원들이 자신들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색깔의 안경테를 사용한다고 한다. 형은 검은색, 둘째는 빨간색, 막내는 갈색 안경테를 사용했다.

첫째인 안가람 병장은 “두 동생과 같은 곳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며 “작년 유도탄 사격대회에 나란히 부대 대표로 출전해 우수부대로 선정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역 소감을 피력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