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이지만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어컨 설정온도는 오히려 높이는 시대, 입으면 시원해지는 냉감소재 의류에 눈길이 간다. 아웃도어 및 골프웨어 브랜드가 여름철 가벼운 외출복용으로 내놓고 있는 냉감소재 의류들은 태양열 차단과 피부 열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기능 등을 통해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엘로드는 특수 가공을 통해 피부냉감 효과를 내는 ‘ICE Feel(아이스 필)’ 티셔츠를 선보였다. 쿨 소재로 최근 각광 받는 아이스필 원사가 외부의 복사열을 반사한다. 또 몸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 원사에 가미된 자일리톨이 피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밖으로 배출, 피부온도를 3~4도 낮춰줘 시원한 느낌을 갖게 한다.
블랙야크는 접촉냉감 소재인 아이스터치를 사용한 ‘C라이티셔츠’를 출시했다. 아이스터치는 땀이 증발할 때 피부 표면의 열을 함께 빼앗아 체온 상승을 억제하고 피부와 맞닿는 부분에 항상 쾌적한 느낌을 제공하는 소재로, 면이나 폴리에스테르에 비해 발한 때 피부 온도를 약 1~2도 낮게 해 항상 서늘함을 유지시켜 준다.
헤드는 여름 야외활동을 위한 ‘ice F(아이스 에프)’시리즈를 출시했다. 특수 기능성 원단이 태양의 적외선을 반사 또는 산란하는 파라솔 효과를 내 쾌적하고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제품. 또 1초 만에 건조되는 스마트 섬유기능에 UPF30+ 이상의 자외선 차단, 50회 세탁에도 유지되는 항균 기능 등이 장점이다.
K2는 통기성 및 접촉 때 냉감이 탁월한 에코트위스트 소재를 사용해 땀을 많이 흘려도 옷감이 몸에 달라붙지않는 여성용 변형 캡슬리브 티를 내놓았다. 어깨의 둥근 캡이 여성스러우며, 깔깔한 촉감이 시원한 느낌을 더하는 원단이 피부를 산뜻하게 유지해 준다.
노스페이스의 쿨맥스 스트라이프 지퍼 티셔츠는 면보다 약 14배 빠른 흡수성을 지닌 대표적인 여름소재인 쿨맥스를 사용, 통기성이 뛰어나고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다. 앞지퍼가 달린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일상복으로 손색이 없다.
아디다스골프의 클라이마쿨 팬츠는 신속한 땀 흡수와 건조 기능이 뛰어난 쿨링 소재인 클라이마쿨을 적용했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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