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로 10주기를 맞는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만화(사진)로 소개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60년대부터 98년까지 SK그룹 최고경영자로서 에너지ㆍ화학ㆍ정보통신 산업을 개척하며 한국경제의 초석을 다진 고 최 회장 일대기를 만화로 제작, ‘하이경제(hi.korcham.net)’ 사이트에 연재한다고 7일 밝혔다.
만화는 최 회장의 유년시절과 섬유 및 화학산업을 바탕으로 한 선경그룹의 발전과정, 그리고 SK그룹의 에너지ㆍ정보통신 산업 진출과정 등을 상세히 담았다. 또 세계 최초로 CDMA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치열한 기술개발 장면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설치를 위해 고군분투한 내용,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무를 심는다는 철학의 조림사업과 장묘문화 개선을 위해 타계 후 화장을 치른 내용 등이 소개된다. 만화가 유영수 화백이 제작을 맡은 ‘10년 앞을 내다본 경영인, 최종현’편은 총 16부로 구성됐으며, 매주 2편씩 8월 말까지 연재된다.
SK그룹 관계자는 “고 최종현 선대 회장 10주기를 맞아 뜻 깊은 작품이 나오게 됐다”며 “내달 초에는 단행본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3년 전부터 ‘만화 CEO 열전’을 연재해왔으며, 그 동안 유일한 박사를 시작으로 이병철 회장, 정주영 회장, 구인회 회장 등을 소개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