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어떤 책을 챙겨 갈까?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CEO 대상 지식정보 사이트인 ‘세리CEO’회원과 연구소 연구원들의 추천을 받아 이번 휴가 때 CEO들이 읽을 만한 책 20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제ㆍ경영 부문에서는 창조와 혁신, 아이디어 발상법을 다룬 도서들이 주로 꼽혔고, 인문ㆍ교양 부문에선 역사 관련 서적이 다수 포함됐다.
경제ㆍ경영 분야는 <경제학 콘서트 2> (팀 하포드) <마이크로트렌드> (마크 펜 외) <미래를 읽는 기술> (에릭 갈랜드) <육일약국 갑시다> (김성호) <지식경제학 미스터리> (데이비드 워시) <씽크 이노베이션> (노나카 이쿠지로 외) <원점에 서다> (사토 료) <히든 챔피언> (헤르만 지몬) <스틱> (칩 히스 외) <빅 씽크 전략> (번트 H. 슈미트) 등이 꼽혔다.
또 인문ㆍ교양 분야는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정진홍) <세종처럼> (박현모) <젊음의 탄생> (이어령) <로마인 이야기 15> (시오노 나나미) <대국굴기> (왕지아펑 외) <시크릿> (론다 번) <제국의 미래> (에이미 추아) <통합의 리더십> (아담 카헤인) <마지막 강의> (랜드 포시) <아름다운 부자 척 피니> (코너 오클리어리) 등이 포함됐다.
한편, 연구소가 CEO 회원 1,7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7%는 한 달에 1~2권 책을 읽는다고 답했다. 3권 이상 읽는 비율도 26.5%에 달했다. 독서를 하는 목적은 ‘삶의 지혜 획득’(38.2%), ‘시대 트렌드 포착’(32.0%), ‘경영 아이디어 발굴’(26.3%) 순으로 나타났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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