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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건설사 체감경기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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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건설사 체감경기 '최악'

입력
2008.07.0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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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ㆍ중견 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사상 최저 수준이다.

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견 건설업체들의 6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는 34.5로, 전월에 비해 4.8포인트 내려갔다. 연구원이 CBSI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C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가 전달보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중소 건설업체의 6월 CBSI도 전월보다 6.9포인트 떨어진 26.5를 기록, 역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체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건설경기실사지수는 하락세를 멈추고 전월에 비해 2.4포인트 오른 51.7을 기록했다. 대형 건설업체들의 CBSI가 17.3포인트 오르며 90.0을 기록한 덕분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가 69.7로 지난달 대비 10.8포인트 증가한 반면, 지방업체는 4.0포인트 떨어진 22.9를 기록해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업체의 체감 경기는 2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견ㆍ중소 건설사와 지방 업체의 체감 경기 급락은 공사물량 감소로 대형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는데다, 고유가ㆍ원자재값 상승, 미분양 증가 등의 악재를 버텨낼 체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7월 건설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47.0을 기록해 체감 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측됐다. 업체별로는 대형 건설업체 70.0, 중견 건설사 37.9 중소 건설업체 30.3 등으로 전망됐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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