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가 고유가에 따른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내수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6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5일 김동진 부회장과 최재국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올해 국내에서 연간 63만대(상반기 32만대, 하반기 31만대)를 판매, 5년 연속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총력판매 추진 ▦판매환경 혁신을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 ▦내실경영 체제 확립을 통한 수익성 향상 등의 세부 운영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실경영과 위기극복 의지를 통해 난관을 돌파하자”며 “중저가 수입차 공세 등으로 하반기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는 만큼, 판매에 총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기아차도 새 모델 출시 등을 통해 하반기 내수 판매를 늘리기로 했다. 기아차는 5일 ‘하반기 판매결의대회’를 통해 연간 36대(상반기 15만대, 하반기 21만대), 시장점유율 35%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기아차 김익환 부회장은 “‘포르테’ ‘쏘울’ 등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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