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특정 지역의 하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4일 아침 강릉의 최저기온은 25.7도였다. 지난해에는 6월 29일 경북 포항시와 울산에서 열대야가 처음 나타났다.
기상청은 “4일 아침 강릉의 기온이 높았던 것은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덥고 습한 남서류가 한반도에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994년에는 서울은 34일 동안, 강릉 18일, 부산 41일, 제주는 44일 간 열대야가 이어졌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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