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주 원인으로 과거의 음주운전과 휴대폰 사용 대신 운전 중 휴대폰 문자 메시지 송수신 행동이 되고 있다고 미 시사 주간지 타임이 2일 보도했다.
타임은 네이션와이드 보험회사의 조사를 인용, 휴대폰 사용자의 18%가 운전 중 문자를 보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16~30세의 젊은 운전자가 특히 문자를 많이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들 젊은 운전자는 심지어 운전 중 문자 보내기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자 운전 중 문자 보내기를 금지하는 주도 늘어나고 있다. 알래스카주는 지난달 16일 운전 중 비디오 시청과 문자 보내기를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고 루이지애나주도 관련 법안을 마련하고 주지사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 법만으로 문자 보내기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 문자 보내기가 주로 운전대 밑에서 이뤄져 이를 쉽게 알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채지선 인턴기자(이화여대 정외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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