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값 급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교통카드 충전금액이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3일 편의점업체 바이더웨이에 따르면 올해 1~6월 교통카드 충전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83%나 늘어났다. 같은 기간 교통카드 충전건수도 73% 증가했다. 특히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3월에는 충전금액이 전월 대비 54%, 충전건수는 43.4%나 급증했다.
GS25도 전국 3,000여개 매장의 교통카드 충전금액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교통카드 구입고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24.0% 늘었으며 충전금액은 35.1%, 충전건수는 29.8%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GS25 상품기획(MD)부문 허연수 전무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가운전 대신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면서 교통카드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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