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을 중심으로 그룹 내 모든 물류사업 부문을 통합하고 있다.
28일 금호그룹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통관, 보세장치, 복합운송주선업무 등을 맡아왔던 대한통운국제물류㈜를 8월 중순까지 합병키로 결정했다.
금호그룹은 또 대한통운과 합병이 추진되고 있는 한국복합물류와 아시아나공항개발 등 물류 계열사 사무실도 서울 서소문동 대한통운 본사 빌딩으로 모두 옮겼다. 현재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이 한국복합물류와 아시아나공항개발 사장을 겸해 사실상 이들 계열사들은 법인만 남아있고 그룹 내 물류 업무는 대한통운이 총괄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아시아나공항개발은 최근 대한통운과의 합병을 위한 등록법인신청서를 국토해양부와 금융감독원에 제출했으며, 한국복합물류도 대한통운과의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는 업무 통합 차원이지만 궁극적으로 물류 업무는 한 곳(대한통운)에서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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