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사진) 현대그룹 회장이 연초에 이어 또 한번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강조하고 나섰다.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준비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현 회장은 27일 경기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계열사 사장 등 그룹 임원을 대상으로 열린 워크숍에서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신성장 사업 확보에 임원 여러분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도 “도전과 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신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그룹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현대건설 인수에 총력을 다해 달라는 주문이다.
현 회장은 이어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계열사별로 경쟁력을 높일 것도 주문했다.
이날 열린 워크숍에서는 서두칠 동원시스템즈 부회장(전 한국전기초자 대표이사 사장) 등 각개 전문 강사들이 혁신경영, 전략경영, 창조경영, 위기관리 등 4개의 주제로 ‘성공적인 경영혁신 조건’과 ‘기업의 생존 전략’ 등에 대한 특강을 했다. 또 ‘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 ‘차세대 리더 육성’ ‘지속가능 경영 방안’ 등의 주제로 팀별 토의 및 발표도 진행했다.
현대그룹은 신사업 확대에 맞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육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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