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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미국인들 소비습관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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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미국인들 소비습관 재고

입력
2008.06.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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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s Reassess Spending Habits

NEW YORK (AP) _ The “latte effect” of the go-go years had Americans spending $4 a day on coffee. Now the downturn is forcing them to rethink the wisdom of such habits.

* go-go years: 돈을 많이 벌든 시절, 기업이 번성하던 시절 (= a period when people make a lot of money and business are growing )

뉴욕(AP)_돈을 많이 벌던 시대의 “라떼 효과”란 미국 사람들이 커피 값으로 하루에 4 달러를 지출하던 것이다. 이제 경기하강은 그들에게 그와 같은 습관이 현명한 것인지 재고를 강요하고 있다.

As inflation squeezes budgets, middle-class Americans are taking fresh stock of their spending in search of ways to save a nickel or a dime. The result: People are giving up a variety of small financial vices.

* squeeze budget:예산을 부족하게 하다/ budget squeeze or crunch: 예산 부족

* take fresh stock of: ~을 새롭게 들여다 보다 (= freshly review, assess and form an opinion about a situation, sb's abilities, etc.)

Ex) After a year in the job, she decided it was time to take stock of her situation.

* vice: 나쁜 습관 (= a habit regarded as a weakness in sb's character but not usually as a serious fault)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에 압력이 가해지자 미국의 중산층은 5~10센트를 줄이기 위한 방법 모색을 위해 소비생활을 다시 들여다 보고 있다. 그 결과 미국인들은 큰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경제적으로 나쁜 습관들을 고쳐가고 있다.

For Michelle Hovis, that means refilling her husband's used soda container from a 2-liter bottle she buys on sale for 98 cents. She tweaked his daily habit of buying a 20-ounce bottle when the price crept up to $1.39.

* tweak: 미세 조정을 하다 (= improve sth by making a slight change)

Ex) He expects the system to get even better as the engineers tweak its performance.

* creep up to : ~에 조금씩 올라가다 (= gradually rise)

Ex) The inflation rate has been creeping up to 5 percent in June.

미쉘 호비스에게 그것은 자신이 세일 중 98센트에 산 2리터 짜리 음료수병을 남편이 청량 음료 용기로 재활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비스는 남편이 1달러 39센트로 올라간 20온스짜리 병을 사는 일상적인 습관을 버리도록 만들었다.

“The price of gas, milk, eggs _ everything you can't control _is going up. So you need to watch the things you can control,” said Hovis, a 31-year-old stay-at-home mom from Iron Station, North Carolina.

“가스, 우유, 달걀과 같이 통제 불가능한 모든 것들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노스캐롤라이나 아이언 스테이션에 사는 주부이자 애 엄마인 호비스(31)가 말했다.

While the idea that little costs add up is nothing new, it comes with added sticker shock as food and gasoline prices sprint along at a record pace. The result is that people are finally putting the brakes on vices once considered necessary_like frappuccinos.

* sticker shock: 소비자들의 표시가격 충격 (= a U.S. term for the feeling of surprise experienced by consumers upon finding unexpectedly high prices on the price tags, stickers, of products they are considering purchasing.

* frappuccinos: 냉커피 (= the name and registered trademark of a Starbucks blended ice beverage and a bottled coffee beverage)

하찮은 양의 지출이 합쳐져 봤자 전혀 새로울 게 없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는 기록적인 속도로 급등하는 식품 및 유가로 표시가격 충격이 추가로 따라 나온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한때 필수품으로 여겼던 냉커피와 같은 물품 구매에 제동을 걸게 되고 만다.

Milk, coffee, fresh fruit and bread were among the items that got more expensive by an average of 0.9 percent in April, the largest one-month increase since January 1990. Gasoline prices were up nearly 21 percent compared to a year ago.

1990년 1월 이 후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난 4월 우유, 커피, 신선한 과일과 빵은 평균 0.9% 더 비싸졌다. 휘발유 가격은 1년 전 대비 약 21% 올랐다.

Workers' wages, meanwhile, dropped for the seventh consecutive month.

한편 노동자 임금은 연속 7개월째 내려갔다.

The result is fewer latte runs. Literally.

결과적으로 라떼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다. 말 그대로.

* run: 주문쇄도 (= high demand for a commodity)

Last month, Starbucks Corp. blamed rising food and gas prices when it reported a 28 percent drop in second-quarter earnings, and said sales at U.S. stores open at least a year had dropped _ indicating some consumers may finally be restraining spending.

지난달 스타벅스는 28% 수익이 감소한 2분기 실적을 식품 및 유가 상승 탓으로 돌리면서 적어도 개장한지 일년 이상 된 매장은 매출이 감소, 일부 소비자들이 궁극적으로 지출을 억제하고 있다는 걸 암시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Coca-Cola Enterprises Inc. also said last month that weak U.S. sales _ especially on some 20-ounce beverages _ will likely cause its earnings to drop

코카콜라 또한 지난달 미국내 매출의 약세는, 특히 일부 20온스짜리 음료에서, 수익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Consider the jaw-dropping math behind “the latte effect” in today's economy in the U.S.

* jaw-dropping: 놀라운

미국의 오늘 날 “라떼 효과”뒤에 있는 놀라운 수학을 생각해보십시오

A $1.50 bottle of soda for each weekday of the year, for example, would add up to about $390. Now at $2 in some parts of the country, the habit comes with an annual price tag of $520. Over five years, that is $2,600.

예를 들어 주중 매일 사 마시는 1.5달러 음료수의 1년 지출을 모두 합하면 약 390달러이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현재 2달러로 이 같은 소비 습관으로 1년이면 520달러의 지출이 나타나게 된다. 5년 이면 2,600달러가 된다.

■ Summer dresses reveal more than woman may care to show (여름 옷을 입으면 보이기 싫은 게 드러날 것 같아 고민하는 여성)

DEAR ABBY: At the age of 40, I had emergency cardiac surgery followed by an infection, more surgery and six months of difficult recovery. With the help of medical professionals and my husband's tireless care, I finally healed. It's been nearly five years, but I'm back to my “normal” self and can do just about anything I could before. I'm grateful for my life and feel blessed to have recovered from an illness that many have not survived.

My problem: I am very well-endowed. I used to enjoy dressing to highlight my “assets” in a ladylike way. But my once-attractive cleavage is now obscured by deep, severe scarring. On the one hand, my scar is my badge of survival. I don't try to hide it when dressing for work or for leisure. On the other hand, I don't try to flaunt it either.

A season of summer gatherings, parties and celebrations is here, and I'd like to dress for them. Should I stick to high-collared tops (which make me feel frumpy) or wear dresses and blouses that reveal the scars? My close friends are used to them, but I don't want to shock strangers at the hors d'oeuvres table.

This may seem like vanity when so many struggle for health, but it has been difficult overcoming depression after my illness and a long time since I've felt good about dressing up a little. I'd like your opinion. -- WANTS TO FEEL PRETTY AGAIN

40살 때 응급 심장수술을 받았는데 균에 감염돼 추가 수술을 받았고 6개월 동안 힘들게 회복을 했어요. 의료 전문가들의 도움과 남편의 지칠 줄 모르는 보살핌으로 마침내 다 나았어요. 그 때로부터 5년이 지났고, 지금은 “정상”의 저 자신으로 돌아와 전에 할 수 있었던 일을 전부 다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제 삶에 감사하고 축복받은 느낌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이겨내지 못했던 질병으로부터 회복되었기 때문이지요.

제 문제: 저는 가슴이 큰 편이에요. 그리고 전 그런 제 “자산”을 여성스러운 방식으로 강조하기 위해 옷 입는 것을 즐겨왔어요. 하지만 한 때 매력적이었던 제 가슴 사이의 골짜기가 지금은 깊고 심한 흉터로 가려져 있어요. 한편으로는, 흉터는 제가 살아 남았다는 것을 기념하는 훈장이에요. 일을 하러 가든 놀러 가던 옷 입을 때 흉터를 일부러 숨기려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흉터를 과시하려고 하지도 않아요.

각종 모임, 파티와 행사가 열리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런 행사들을 위해 옷을 입고 싶어요. 제가 높은 칼라의 상의를 입어야만 할까요? (그러면 저는 매력 없는 여자가 된 기분이 들어요.) 아니면 제 흉터가 드러나 보이는 드레스나 블라우스를 입을까요? 친한 친구들은 제 흉터에 익숙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을 식사 테이블에서 놀라게 하고 싶지는 않아요.

건강이 안 좋아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게 허영일 수도 있겠지만, 수술 후 우울증을 극복하는 게 매우 힘들었고 옷을 조금 차려 입는 것이 기분 좋았던 게 오래 전 일이에요.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DEAR WANTS TO FEEL PRETTY: We are the sum total of our life experiences. Among yours has been major surgery. If you wouldn't mind answering questions about your scars, then wear the low-cut tops you're inclined to. I have seen other women do it. However, if answering questions would make you uncomfortable, consider wearing outfits that highlight your assets in a different way--or even highlighting different assets.

우리는 저희가 겪은 인생 경험의 총합입니다. 부인의 인생경험 중에는 대수술이 있었어요. 만일 부인께서 흉터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는 걸 신경 쓰지 않는다면, 부인이 원하는 대로 앞이 파인 상의를 입으세요. 저는 그렇게 하는 여성들을 본 적이 있어요. 하지만, 부인이 그런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부인의 자산을 다른 방법으로 강조할 수 있는 옷을 입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아니면 다른 자산들을 강조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DEAR ABBY: Does a house “burn up” or “burn down”? -- HOT TOPIC IN ASHEBORO, N.C.

집은 “불타오르는 것”인가요 아니면 “불타버리는 것”인가요?

DEAR “HOT”: It does both, depending upon where the fire starts. According to the Beverly Hills Fire Department, if a fire starts in the attic, it burns down -- and if it starts on the first floor, it burns up.

불이 어디서 시작되었느냐에 따라서 둘 다 됩니다. 비버리 힐즈 소방서에 따르면, 만일 불이 다락방에서 시작된 것이면, 불타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불이 일층에서 시작된 것이면, 불타 오르는 것입니다.

▲ Key Expressions

*cleavage: the hollow between a woman's breasts, especially as revealed by a low neckline 유방 사이의 골짜기

*obscure: prevent sth from being seen or heard clearly 가리다, 덮다

*flaunt: show your money, success, beauty etc so that other people notice it 과시하다

*frumpy: a girl or woman regarded as dull, plain, or unfashionable 매력 없거나 불쾌한 것으로 여겨지는 여성

*hors d'oeuvres: small amounts of food that are served before the main part of a meal 식욕을 돋우기 위해 식전에 먹는 가벼운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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