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가 남자 농구팀을 창단한다.
오는 11월 정식 창단식을 앞두고 있는 상명대(총장 이현청)는 최근 경북과학대 한상호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영입하고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들어갔다.
상명대는 홍대부고를 졸업한 김경수(포인트가드)를 비롯해 배재고 3학년 민경준(포인트가드), 원주대성고 3학년 전재우(포워드) 등 15명의 선수를 확보했다.
대학 농구팀으로는 21번째로 닻을 올리는 상명대는 일단 2부 리그(9개 팀)에서 시작한 뒤 좋은 성적을 낼 경우 1부 리그(11개 팀)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명대는 선수단 숙소, 전용 체육관 등을 이미 마련했으며 조만간 코치 1명과 전문 트레이너도 선발할 예정이다.
경북과학대를 우승 3회, 준우승 4회로 이끌었던 한상호 감독은 “시작은 2부에서 하지만 1부에 올라 쟁쟁한 팀들과 경쟁하는 게 최종 목표다. 학교의 지원과 운동여건이 좋은 만큼 훌륭한 선수들을 스카우트한다면 머지않아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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