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은 24일 미국 최대의 참치캔 업체 스타키스트 인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원은 스타키스트의 지분 100%와 미주지역 영업권, 부채 등도 인수키로 했으며, 인수액은 3억5,000만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과 동원F&B 등 계열사 출자와 국내 사모투자펀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동원그룹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수 계약 체결식을 갖는다.
동원 측은 “스타키스트 인수를 통해 세계 원양업계 1위인 동원산업과 국내 참치캔 시장 점유율 75%인 동원F&B 등 계열사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델몬트의 수산부문 자회사인 스타키스트는 미 참치캔 시장 점유율이 39%에 달하며, 지난해 6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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