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교신도시 내에 ‘에듀타운’이 본격 조성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창의성과 예술성을 갖춘 에듀타운 기본계획 수립 현상공모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듀타운은 교육과 주거가 어우러진 신개념의 주거단지로 광교신도시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원천호수 북서쪽 30만여㎡ 부지에 위치한 광교 에듀타운은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의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청과 중심상업지구가 주변에 들어서게 된다.
또 이 일대에는 85㎡이하 2,023가구, 85㎡초과 1,163가구 등 총 3,186가구가 분양되며 초중고 3개와 학원 등 각종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경기도와 도시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에듀타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 뒤 8월말 에듀타운 특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에듀타운은 주거와 교육환경의 유기적 조화를 가능케 한다”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광교신도시는 전국 최고의 교육기반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강남 과열을 막기 위해 판교신도시에 에듀타운을 도입하려다 교육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포기했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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