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이 한국과 중국 리그에서 연전 연승을 거듭하며 펄펄 날고 있다. '2008한국바둑리그'에서 제일화재의 주장을 맡고 있는 이세돌은 5라운드까지 5전 전승으로 개인 성적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국바둑리그 개인 성적 2위는 신성건설의 주장 박영훈과 제일화재의 루키 류동완으로 각각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제일화재와 신성건설은 팀 성적 4승1패로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 밖에 강동윤(울산디아채), 원성진(월드메르디앙), 이원도(티브로드)가 각각 4승1패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바둑리그 다승왕 강동윤은 5라운드 경기서 비교적 쉬운 상대라고 여겼던 윤찬희(신성건설)에게 패배하는 바람에 작년 6월 이후 한국바둑리그서 쌓아온 14연승 기록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이세돌은 또 중국 갑조 리그에서도 올해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작년 8월부터 따지면 무려 11연승째다. 꾸이저우팀 주장으로 뛰고 있는 이세돌은 그 동안 구리 창하오 쿵지에 후야오위 등 내로라 하는 중국의 정상급 기사들을 모두 한 번씩 쓰러뜨렸다.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