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유가 하락에 강세
강한 반등의 주체도 역시 유가였다. 국제 유가 하락을 호재로 받아들인 시장은 개인 매수(740억원 순매수)를 지지대로 강세를 지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634억원, 42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바닥을 알 수 없는 중국 증시 쇼크에 최근 급락한 대우조선해양(3.06%) 현대중공업(2.41%) 삼성중공업(0.90%) 등 조선주가 저가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한항공(4.41%) 아시아나항공(3.31%) 등 항공주는 유류할증료 확대 시행 및 유가 하락 소식에 오랜만에 날아올랐다.
■ 개인 순매도 소폭 떨어져
개인이 지수를 조금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54억원, 3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개인은 5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한일사료(-5.56%) 한미창투(-4.02%) 이네트(-3.02%) 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 수혜주는 이날 쇠고기 협상단의 오락가락 일정에 웃고 울다 급락세로 마감했다.
NHN(-0.82%) 다음(-0.74%) 네오위즈(-0.93%) SK컴즈(-1.95%) 인터파크(-2.36%) 등 주요 인터넷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세고엔터테인먼트(6.54%)는 감자비율 확대에도 불구하고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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