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은 심장병을 앓고있는 중국 조선족과 몽골 저소득층 어린이 13명을 초청해 무료 수술을 해줄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있는 머 홀랑(3)양 등 5명의 몽골어린이는 17일, 윤연(7)양 등 8명의 중국 조선족 어린이는 25일 각각 국내에 들어와 수술을 받은 뒤 회복기를 거쳐 8월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번 수술을 집도할 국립의료원 흉부외과 김병열 과장은 99년부터 지금까지 108명의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무료로 수술했으며, 이 공로로 지난해 중국 선양(瀋陽)의 적십자회로부터 명예이사로 위촉된데 이어 지난 4월 중국 옌지(延吉) 적십자회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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