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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데스크톱 '게이머 잡기'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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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데스크톱 '게이머 잡기' 게임

입력
2008.06.1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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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을 잡기 위한 노트북과 데스크톱 간의 싸움이 뜨겁다.

최근 노트북이 발열과 전력 소비를 최소화한 고성능 그래픽 칩셋을 장착하자, 데스크톱은 고사양에 디자인 혁신으로 무장하면 게임시장 사수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노트북 ‘센스 R700’은 다이나믹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인텔 펜린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 고성능 지포스 그래픽 카드(8600M GT)를 장착했다. 일반 PC에서 사용되는 자판의 숫자 키패드를 탑재해 숫자를 많이 사용하는 게임의 편의성을 높였다. 17인치 LCD에 무게도 3.18㎏에 불과해 이동성이 뛰어나다.

도시바코리아가 내놓은 15.4인치 ‘새틀라이트 A300’ 노트북은 선명한 화질의 ‘트루브라이트 CSV’ LCD를 채용했다. 최대 1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지원하는 그래픽 칩셋(ATI 라데온 HD3650)과 중저음을 부드럽게 재생하는 명품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해 실감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아수스가 게임 전용 노트북으로 선보인 ‘G1Sn’도 인텔의 펜린 CPU를 탑재했다. 최고의 3차원 게임 실행을 위해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 코어(9500M)를 적용, 화려한 3차원 그래픽의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게임을 하는 중에도 이메일 도착과 메신저, 스케줄 알림, 배터리 잔량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데스크톱의 진화도 눈에 띈다. 대표적인 것이 대용량과 반박자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고사양.

LG전자는 1테라바이트(TB)급 하드디스크를 갖춰 용량이 큰 고화질(HD) 파일이나 게임을 여유 있게 저장할 수 있는 데스크톱 ‘엑스피온 R10MP’를 내놓았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지포스 그래픽 칩셋(8500GT)을 부착해 3차원 게임과 고화질 영상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차세대 고속 메모리 표준인 DDR3 2GB와 인텔 코어2듀오 CPU(E8300)를 장착해 데이터 처리능력을 크게 높였다.

명성을 되찾기 위해 삼보컴퓨터가 야심차게 내놓은 ‘드림시스 EMWB’도 45나노 공정 기술이 적용된 코어2듀오 프로세서를 내장, 처리속도를 높이고 게임과 멀티미디어 편집 등을 용이하게 했다. 실감나는 게임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부착했으며, 고풍적인 아르누보 스타일의 무늬를 새겨 넣었다.

게임 전용 데스크톱도 등장하고 있다. 델이 출시한 ‘XPS 730’은 익스트림에디션 코어2듀오 프로세서(QX9700)와 엔비디아의 엔포스 메인보드 칩셋(790i 울트라 SLi)을 탑재해 사실감 높은 화면을 제공한다. 열을 제거하기 위해 열전냉각(TEC) 열교환기가 부착된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갖췄다.

권상준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게임 시장은 놓칠 수 없는 블루오션 분야라 당분간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고사양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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