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자회사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상장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 회사 신동식 사장은 11일 가진 ‘uTradeHub 전략 강화’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에 상장을 목표로 추진중”이라며 “경영 여건이 좋아져 상장 요건은 이미 갖춘 상태로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무역협회의 회장단 재가만 남은 상태다”고 말했다. 그는 “1인 지배 구조로 돼 있으나 우리 사주 형태로 바꿀 경우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직원들도 상장에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주주인 무역협회는 KTNET의 상장 추진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KTNET의 주력 사업인 전자무역서비스가 중소 수출업체들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공익성이 있는 만큼 상장이 됐을 경우 공익성이 훼손될 수 있어 상장은 어렵다는 것이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