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기간 동안 여성은 대부분 식욕과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 전문 365mc비만클리닉이 여성 6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생리 동안 몸무게가 늘어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76.05%(597명 중 454명), 식욕이 강해진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86.2%(608명 중 524명)였다.
체중 증가 정도는 1~2㎏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54.3%(584명 중 317명)로 가장 많았고, 2~3㎏ 증가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27.1%(158명)였다. 3~4㎏ 증가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5.99%(35명), 5㎏ 이상 몸무게가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6.3%(37명)였다.
생리 동안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616명 중 418명이 식욕 증가, 297명이 감정 변화(우울, 짜증 등)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287명이 체중 증가라고 답했으며, 부종을 꼽은 이도 206명이었다. 이밖에 복통과 두통, 몸살과 같은 생리통을 비롯해 복부 팽창감, 운동 등 활동 불편, 수면 패턴 변화 등으로 답했다.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원장은 “생리로 인해 몸이 붓거나 식욕이 다소 증가하더라도 지나치게 민감하게 생각하지 말고, 생리 주기에 맞는 적절한 영양소 섭취와 운동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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