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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진 이지선씨 "1위 향한 준비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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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진 이지선씨 "1위 향한 준비 끝… "

입력
2008.06.1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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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인상을 세계인에게 보여주겠다.”

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이 미스 유니버스 1위를 향해 질주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지선은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8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지선은 “의상 준비를 비롯해 전통무용, 화장법, 워킹 등 외적인 준비를 모두 끝냈다. 세부적인 인터뷰 준비와 합숙 기간 입을 의상의 포트폴리오 등 마무리 작업만 남았다. 대회에 대한 불안감이나 걱정은 없다. 열정과 궁금증만 남은 상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지선은 미스 유니버스 참가를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차근히 준비를 해 왔다. 이지선은 3개월 전 일본으로 건너가 프랑스인 트레이너 이네스 리윰에게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네스 리윰은 2007 미스 유니버스 1위 모리 리오를 배출한 트레이너로 이날 이지선의 기자회견장에 동석해 응원을 보내줬다. 리윰은 “이지선은 그 동안 올림픽 출전 선수처럼 트레이닝을 받으며 준비했다. 그는 외모도 예쁘지만 내적인 면이 더 강하고 예쁘다. 작년 일본의 모리 리오가 1등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야망과 자신감 때문이다. 이지선에게는 그런 야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선은 이에 대해 “항상 리윰이 ‘넌 이길 거야, 네가 위너(winner)야’라며 응원해 준다. 또한 인터넷을 보며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자신감을 얻고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 자신을 단련시키는 중이다.

지금 내 머릿 속에 미스유니버스에 대한 생각 밖에는 없다. 응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당당하고 확실한 대한민국의 미인상을 보여주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지선은 이어 “이하늬가 지난 해 미스 유니버스 4위를 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나 역시 철저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얻어 국민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은 19일부터 한 달여간 미스 유니버스 합숙 생활에 참가하고, 7월14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출전한다.

문미영 기자 사진=이춘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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