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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CJ홈쇼핑, 농어촌 '1촌 1명품 만들기'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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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CJ홈쇼핑, 농어촌 '1촌 1명품 만들기' 전개

입력
2008.06.0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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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힘이 얼마나 강한가를 느낀다. 올해 우리 나눔공부방의 아이 세 명이 교육청 영재교육원에 합격했고, 학교 시험에서 100점 받는 아이들도 늘어났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한다.”

‘의정부 나눔 공부방’을 운영하는 김홍식(55)씨는 1년 전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1년간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연명하는 할머니와 함께 아이들에게 교복을 입힐 수 있었고 영어 문제집과 테이프도 제공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각종 캠프와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하며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이런 모든 변화는 2007년 CJ 공부방지원 프로그램인 ‘CJ 도너스캠프’를 만나면서 이루어졌다.

CJ그룹은 도너스캠프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CJ홈쇼핑은 계열사 중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가장 적극적이다. 다양한 단체와 함께 2004년 12월부터 사회공헌 특집 방송을 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전 11시, CJ홈쇼핑에서는 25분짜리 모금캠페인을 전개한다. 방송 1주일 전부터 캠페인 형식의 30초짜리 방송이 나가는 이 캠페인은 매 회 2억원 정도의 정기 후원금을 이끌어 내고 있다.

CJ홈쇼핑은 한 발 더 나아가, 지난해 5월부터 시름에 잠긴 농어민들을 위해 ‘1촌 1명품 만들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홍보 등 제반비용 일체를 CJ홈쇼핑에서 부담하는 것뿐 아니라 노 마진으로 판매해 우리 농산물의 브랜드화, 명품화에 앞장서고자 한다. 현재까지 총 12회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상품 및 브랜드의 우수성과 유통 마진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 경쟁력 때문에 총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장현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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